골프웨어·용품 등 때아닌 호황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주요 백화점들의 매출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골프 상품군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이달 들어 골프 상품군의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3.4% 늘어났다.
국내 패션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4개의 골프 브랜드를 운영하는 코오롱FnC도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왁(WAAC)'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왁은 최근 2030세대들의 골프 시장 유입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 신장율이 전년동기 대비 1.5배를 기록했다. 코오롱은 지난 5월 국내 패션업계에서는 최초로 골프 전문 온라인 편집숍 '더 카트 골프'를 선보이는 한편 럭셔리 골프브랜드를 수입하는 등 골프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코오롱은 골프계의 명품으로 일컬어지는 '지포어'도 수입·전개한다. 내년 본격적인 론칭을 앞두고 다음달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LF의 '헤지스골프'도 올해 들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50% 신장했다. 특히 온라인 유통망에서의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봄·여름 시즌에는 부드러운 촉감으로 필드는 물론 데일리룩으로도 활용 가능한 기능성 티셔츠류, 새롭게 도입한 배색 포인트 캐디백 등이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른 바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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