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5년간 4000만 파운드 계약 조건 보도
[파이낸셜뉴스]
네덜란드의 도니 반 더 비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8월31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복수의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유가 아약스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 영입에 근접했다.
맨체스터와 아약스 두 구단은 도니 반 더 비크의 이적료를 4000만(약 630억원) 파운드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BBC는 "도니 반 더 비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일찌감치 점찍고 있던 재목이다"고 전했다.
2020-2021시즌을 앞둔 맨유의 첫 영입이 될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명가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5년 10대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지만 벌써 5시즌을 소화한 그는 각종 대회를 통틀어 175경기에 출전, 41골을 기록했다. 특히 아약스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할 때 중심에 있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주말 아약스와 프랑크푸르트(독일)의 친선경기에 불참하면서 이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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