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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7개사 연합체로 글로벌 VR, AR시장 키워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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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7개사 모여 XR얼라이언스 결성, LG유플러스가 회장사 맡아

LG유플러스 임원들이 1일 XR얼라이언스 출범을 기념해 원격으로 XR얼라이언스 회원사 관계자들을 화면에 띄워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VR콘텐츠팀 신중경 팀장, 5G서비스그룹장 김준형 상무,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임원들이 1일 XR얼라이언스 출범을 기념해 원격으로 XR얼라이언스 회원사 관계자들을 화면에 띄워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VR콘텐츠팀 신중경 팀장, 5G서비스그룹장 김준형 상무,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주도로 세계 5G 콘텐츠 시장이 하나로 모인다.

LG유플러스는 6개국 7개업체가 모이는 ‘글로벌 XR 콘텐츠 텔코 얼라이언스(XR 얼라이언스)’의 첫번째 의장사를 맡는다. 7개사는 콘텐츠기획과 자본조달, 제작 등 전과정에 협력해 효율을 높이고 시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캐나다, 일본, 중국 등 4개 통신사에 퀄컴도 합류
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XR얼라이언스는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테크놀러지, 한국의 LG유플러스와 각각 캐나다·일본·중국의 이동통신사인 벨 캐나다·KDDI·차이나텔레콤 등 4개 통신사가 모였다. 이외에도 콘텐츠 제작업체인 ‘아틀라스 V’, ‘펠릭스 엔 폴 스튜디오’가 연합체에 참여했다.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5G 콘텐츠 연합체 출범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날 출범식 행사에서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와 미국의 ‘퀄컴’,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캐나다의 ‘벨 캐나다’ 등이 사전에 진행한 서면 협의를 마무리 지었다.

XR은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불리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과 미래 등장할 신기술까지 포괄하는 용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부사장)은 “해외 5G 산업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면서 다수의 글로벌 통신사들이 콘텐츠·기술 등이 앞서 있는 한국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XR 얼라이언스 연계를 통해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단순 제휴나 협력사 개념을 넘어서 실제 콘텐츠 제작, 제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키 유이치’ KDDI 기업전략기획본부장은 "KDDI가 2020년 3월 5G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 및 콘텐츠 파트너와 협력해 완전히 새로운 '증강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세계적인 수준 높은 XR 콘텐츠를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유영 영상 VR로 제작
연합체 회원사중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와 ‘아틀라스 V’는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펠릭스 엔 폴 스튜디오는 최근에는 세계적인 공연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 알레그리아: 스파크 오브 라이트’를 VR로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아틀라스 V는 유럽의 VR스튜디오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일·프랑스 합작 방송국 ‘Arte’, 영국 ‘BBC’ 등과 함께 VR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인바 있다.

XR얼라이언스는 첫 콘텐츠 ‘The ISS Experience‘ VR을 출시할 예정이다. 편당 약 25분짜리 4개 에피소드를 제작중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우주 유영(Spacewalk)’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XR 얼라이언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 스포츠 스타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실감형 콘텐츠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VR, AR, MR 뿐만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구현하거나 신기술을 융합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에도 나선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현재 5개 회원사, 2개 파트너사 외에도 다수의 이동통신사 및 스튜디오가 연합체 가입을 타진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전 세계 XR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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