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볼보·랜드로버, 신차 출시… 가을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1 17:46

수정 2020.09.01 17:46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형 플래그십 세단 S90을 선보이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형 플래그십 세단 S90을 선보이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국내에 신차를 내놓고 가을 자동차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일 신형 플래그십 세단 S9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4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신형 S90은 정교해진 디자인,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 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의 변화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에 더욱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신형 S90의 전장은 5090mm로 이전 모델 대비 125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도 120mm 늘어 여유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신형 S90 역시 모든 트림에 첨단 안전 패키지인 '인텔리 세이프'를 동일하게 탑재된다.



여기에 새로운 안전 옵션인 '케어 키'가 국내 최초로 제공된다. 이는 운전에 미숙한 이들의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신형 S90의 파워트레인은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250마력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총 405마력 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디젤 엔진을 전면 배제하고 2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전면 배치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디자인과 실내공간 및 편의사양,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새롭게 탄생한 신형 S90을 통해 럭셔리의 진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도 이날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을 국내 시장에 내놨다. 올 뉴 디펜더만을 위한 새로운 알루미늄 D7x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기존 바디-온-프레임 방식의 차체 설계보다 3배 더 견고하게 제작됐다. 이 모델은 3022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모든 탑승객에게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 1075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2열 폴딩 시 최대 2380리터의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연비 효율성을 내며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로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또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적용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통해 온로드에서도 개선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오리지널 디펜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압도적인 주행성능과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올 뉴 디펜더는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