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진수 변호사, 법률구조공단 새 이사장 임명…임기 3년

뉴시스

입력 2020.09.02 15:56

수정 2020.09.02 15:56

법무법인 예강 대표변호사…검찰 출신
[서울=뉴시스]김진수 법률구조공단 신임 이사장. (사진=법무부 제공). 2020.09.02
[서울=뉴시스]김진수 법률구조공단 신임 이사장. (사진=법무부 제공). 2020.09.02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공석으로 비어있던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자리에 김진수(57·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통해 이날 김 변호사를 제14대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법률구조공단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법률적 도움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김 변호사는 남대전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한 뒤 검사로 임관했다. 전주지검 차장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법률보좌관을 지냈고, 2014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현재는 법무법인 예강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법무부는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사회 경제적 약자에 대한 법률구조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구조공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임자인 조상희 전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약 1년 반 만에 물러났다. 조 전 이사장의 재직 기간 동안 법률구조공단은 정규직 변호사 채용 문제 등을 두고 내홍을 겪었다.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 노동조합은 조 전 이사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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