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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만 유튜버 양띵 "MBC 뉴스 뒷광고 보도 속상...자료 무단 사용"

뉴시스

입력 2020.09.02 16:53

수정 2020.09.02 16:53

[서울=뉴시스] 유튜버 양띵. (사진 = 양띵 인스타그램)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튜버 양띵. (사진 = 양띵 인스타그램)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유튜버 양띵이 MBC '뉴스데스크'가 의료계 뒷광고 의혹을 보도하며 이와는 무관한 자신의 영상을 사용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양띵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당 보도 영상을 올리며 "제 골드버튼 개봉기 영상과 '대먹녀' 촬영 영상이 공중파 뉴스에 모자이크돼 뒷광고 자료로 무단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뒷광고 이슈 때문에 문제가 없는 유튜버들도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식으로 쓰이다니 허무하고 속상하다"며 "지금도 제일 큰 이슈인 만큼 관련 없었던 유튜버가 피해 봐서는 안 될 일 아닌가요"라고 항의했다.

뒷광고란 유료 광고를 받고 유튜브 영상에 해당 사실을 표기하지 않는 행위를 의미한다.

양띵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아니 이거 실화인가요. 뒷광고랑 관련도 없고 문제도 없는 제 백만 골드버튼 개봉 영상을 이런 자료화면으로 이야기도 없이 쓰는 게 어딨어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숨겨야 번다"…의료계까지 퍼진 '뒷광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양띵이 골드버튼을 개봉하는 영상을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다.
논란이 일자 '뉴스데스크' 홈페이지에서 해당 보도 다시보기는 중단된 상태다.

한편 양띵은 게임 방송과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73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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