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SK네트웍스, 비대면 서비스 강화 실적개선 모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2 18:04

수정 2020.09.02 18:04

타이어 교체 대행·폰기능 점검 등
비대면 서비스 신설·확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SK네트웍스가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4분기 코로나 여파로 한풀 꺽인 실적을 비대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2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타이어몰 '타이어픽' △중고폰 유통서비스 민팃ATM △워커힐 호텔의 '인 룸(In-room) 다이닝 서비스'와 관련해 비대면 서비스를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타이어몰 '타이어픽'은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른 올해 4월부터 비대면으로 가능한 '발레장착' 서비스를 개시했다. 앱으로 발렛장착으로 타이어 교체를 주문하면 소비자가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기사가 방문해 타이어 교체 대행 서비스를 완료 후 되돌려준다.

중고폰 유통 서비스인 민팃ATM은 폰 기능 점검, 시세 조회와 매입, 정산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매장 직원과의 접촉 없이 대형마트에 위치한 기기에서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연간 20만대의 중고폰 수거가 이뤄졌다.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선 객실에 비치된 모바일 기기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해 조식부터 디저트, 음료 등을 언제든지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인 룸(In-room) 다이닝 서비스'가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로 멀리 여행을 떠나는 대신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며 해당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 외에도 SK네트웍스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자회사인 SK매직을 통해 실적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SK매직은 가전제품을 렌탈하는 서비스로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전을 찾는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SK네트웍스의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줄어든데 비해 SK매직의 올해 2·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한 2690억원을 기록했다.


SK매직은 오는 9월 말 추석 명절을 맞아 'SK매직몰'을 통해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