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하룻새 600달러 급락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3 08:08

수정 2020.09.03 08:08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하룻새 600달러나 급락했다. 특히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지목하는 분석이 제기, 향후 한국 사법당국의 움직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오전 8시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4.55% 하락한 1만14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일 한때 1만2000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하루만에 600달러 가량 폭락한 셈이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이번 비트코인 가격 급락은 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점과 일치한다"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빗썸 압수수색을 연관지었다. 비트코인과 함께 다른 가상자산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8.11% 하락한 442달러, 리플(XRP)은 6.32%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하룻새 600달러 급락

美상원 금융위원장, OCC에 가상자산 규정 제정 의회 사전소통 요구

미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마이크 크래포(Mike Crapo)가 통화감독청(OCC)에 "가상자산 사업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의회화 적극적인 사전 소통을 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래포 위원장은 "OCC는 가상자산 규정 제정에 대해 진행 상황을 위원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추가 업데이트 내용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당국은 업계 규정 제정에 있어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되 기술 혁신을 저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OCC는 지난 6월 90여 개 은행, 가상자산 스타트업, 학계 관계자 등을 초청해 금융 분야에서 가상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비엔나 증권거래소,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 상품 상장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증권거래소(Wiener Börse AG)가 처음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ETP(상장지수상품)를 상장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엔나 증권거래소는 스위스 소재 핀테크 기업 21쉐어스AG가 발행한 ETP를 상장했다. 이에 따라 유럽 기관,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직접 매매할 필요 없이 비엔나 증권거래소에서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크립토 맘' SEC 위원 "규제당국, 디파이 주목"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정책을 제시해 ;크립토 맘'이라는 별칭을 얻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은 이제 막 시작한 초기 단계에 있지만 미국 SEC는 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그는 "디파이는 금융 시스템에 게임체인저"라며 "개인적으로 디파이는 지금의 규제 방식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디파이의 급성장에 대한 거품론이 확산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