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내년 벤처기업 정책자금 5조7천억...전년비 24%↑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3 14:29

수정 2020.09.03 14:29

[파이낸셜뉴스]
내년 벤처기업 정책자금 5조7천억...전년비 24%↑


내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이 올해보다 24% 늘어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일 내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 예산이 올해보다 1조 3150억원 증가한 10조 9490억원으로 정부안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안정과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규모는 5조 6900억원으로, 올해 4조 5900억원 보다 1조 1000억원 확대됐다. 이는 전년대비 23.9% 늘어난 수치다.

우선,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제조현장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신성장기반자금은 1조 7500억원으로 올해 대비 4200억원 증액 편성했다.

특히,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 예산을 44억원 신규 편성해 보급기업의 현장애로 분석을 바탕으로 컨설팅 및 맞춤형 A/S를 지원하고, 정책자금을 연계지원해 스마트공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5000억원으로 3000억원 증액, 중소벤처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수출액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연수사업 예산을 261억원으로 66억원 확대 편성, 스마트혁신 러닝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제조현장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적극 대응해 수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중소벤처기업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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