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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아시아 최대 효율 SOFC 발전소 본격 가동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3 17:51

수정 2020.09.03 17:51

화성 연료전지 발전소 가동 개시
파주 발전소도 상업운전 돌입
SK건설이 최근 준공한 화성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SK건설 제공
SK건설이 최근 준공한 화성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SK건설 제공
SK건설이 대규모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를 화성과 파주에서 본격 가동한다.

SK건설은 현존 최고 효율을 갖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소인 화성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화성 연료전지 발전소는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해 경기 화성 장안면 노진리 일원에 7017㎡ 규모로 조성됐다. 이 발전소는 SOFC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인 19.8MW 규모다. 95%의 높은 이용률과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16만5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 지역 약 4만3000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414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275억원을 SK건설(15.2%)과 남동발전(84.8%)이 지분 투자했다.
SK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았으며,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5월 공사를 마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2040년 4월까지 약 20년간 운영된다.

SK건설이 동서발전, 서울도시가스와 함께 진행 중인 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최근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경기 파주시 월롱면 도내리 일원에 2000㎡ 규모로 8.1MW SOFC 발전소를 조성하고, 2040년까지 운영한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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