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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취업 성과 빛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4 09:22

수정 2020.09.04 09:22

최근 3년간 삼성증권, 현대해상 등에 정규직 대거 입사
영진전문대 금융실무반(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대형 금융사 취업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금융실무반을 졸업하고 삼성증권에 입사한 김채린씨(오른쪽)와 흥국생명에 취업한 김혜원씨.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금융실무반(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대형 금융사 취업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금융실무반을 졸업하고 삼성증권에 입사한 김채린씨(오른쪽)와 흥국생명에 취업한 김혜원씨.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이하 영진)가 '코로나19'로 취업한파가 극심한 가운데 삼성증권, 현대해상 등 대기업 금융사 취업에서 일취월장한 성과를 도출해 주목받고 있다.

4일 영진 경영회계서비스계열에 따르면 금융실무반이 올 2월 졸업자 가운데 삼성증권, 현대해상, 흥국생명 등 대형 금융사에 각 1명씩 정규직 입사자를 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 일진글로벌 등 대기업과 국회사무처에도 각 1명씩 취업하는 등 올 졸업자 중 6명이 대기업 금융사와 공공기관에 취업했다.

이에 따라 영진 금융실무반은 최근 3년간 보험, 증권 등 대형 금융사와 대기업 진출자가 20여명에 육박한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 금융실무반은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개설, 현장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금융전문가 교육과정인 재무설계사(AFPK) 지정교육기관 자격을 확보했다.

올초 삼성증권에 입사한 김채린씨는 "삼성 금융 계열사에 입사하는 것이 너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도교수의 적극적인 지도와 응원 덕분에 지원했고, 당당히 입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에 취업한 김혜원씨 역시 "금융기관 취업을 목표로 금융실무반을 선택했고, 재무설계 과목을 중심으로 금융실무, 직무적성 검사 등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금융사 지원에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며 "비정규 활동으로 면접에 필요한 소양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이 취업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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