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달 15일께 1000억원어치를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5년물 700억원, 10년물 300억원어치씩 발행할 예정으로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채권 발행 예정일은 같은 달 23일께로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5곳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이번 조달 목적은 단기자금 차환 및 운영자금 확보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이다. 이강서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국내 외 점포 효율성 제고 등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노력을 진행 중이지만 전염성 질환이 확산되는 가운데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염성 질환 확산으로 인해 주요 유통업장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쳤다"면서 "향후 관련 이슈 해소 추이에 따라 매출 등 회복이 좌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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