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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출원, 이렇게 하면 쉬워요"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6 12:00

수정 2020.09.06 11:59

특허청, 쉽고 정확한 출원서류 작성 위한 실수·모범 사례 게재
특허청이 홈페이의 특허서식 작성 예제 화면
특허청이 홈페이의 특허서식 작성 예제 화면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출원, 이렇게 하면 한결 쉬워요"
특허청은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출원 서류 작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실수 사례와 모범 사례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고 6일 밝혔다.

특허 등 출원 서류는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서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복잡해 일반인이 변리사 등 대리인의 조력 없이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출원 서류를 정해진 방식과 다르게 잘못 작성하거나, 첨부 서류를 잘못 제출한 경우에는 후속 절차가 지연되거나 심한 경우 무효가 되는 등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빈발했다.

특허청은 이러한 불이익을 예방하고 정확한 서류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주로 이용되는 서식의 기재항목별로 실수사례와 모범사례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특허출원서, 보정서, 의견서 등 7개 주요 서식의 기재항목 중에서 잦은 실수가 발생하는 사항에 대해 잘못 작성된 사례와 정확한 작성사례를 대비해 제시, 정확한 서류 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원서류 사례는 특허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책자/통계→민원서식'에서 ‘특허출원서’로 검색하면 작성예제를 내려받을 수 있다.


특허청 현성훈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특허 등 지식재산 출원은 전문적인 영역인 만큼 될 수 있는 한 변리사의 조력을 받고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변리사를 선임할 형편이 안되더라도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관련 절차와 기재요령을 익혀가면서 출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출원인 지원 수단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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