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전동킥보드 타고 제주여행…코로나19 뚫고 잘 나가네

이브이패스, 국내 첫 관광형 전동킥보드 공유플랫폼 운영 두각
31곳 아름다운 제주 EV로드 개발…체험형 콘텐츠도 개발 나서
전동킥보드 타고 제주여행…코로나19 뚫고 잘 나가네
전동킥보드 타고 제주여행 나선 젊은이들

【파이낸셜뉴스 제주=좌승훈 기자】 국내 첫 관광형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이브이패스(대표이사 현승보·EVPASS)가 코로나19에도 제주관광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브이패스는 제주토박이가 만든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다. 제주도내 아름다운 길 31곳에 대해 'EV로드'를 자체 개발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도내 숨은 관광명소 발굴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 전동킥보드 타고 제주의 숨은 ‘핫플’을 찾아라

이브이패스는 6일 체험형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한 ‘이브이패스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갖고 총 10명의 서포터즈에게 활동 미션을 전달했다.

서포터스들은 지난 4일 발대식에 이어, 제주도내 숨어있는 '핫 플레이스'를 발굴하고 동영상·웹툰·인스타툰 등을 통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제작에 나섰다.

앞서 이브이패스는 지난 7월24일부터 8월21일까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참가신청자 138명 중 10명을 선발했으며, 9월 중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전동킥보드 타고 제주여행…코로나19 뚫고 잘 나가네
이브이로드

현승보 이브이패스 대표는 “코로나19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면서 “20대의 젊은 감각과 시선으로 전동킥보드 여행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제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브이패스는 최고 시속 25㎞인 친환경 전동킥보드를 이용해 제주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신개념 체험 관광을 선보이고 있다. 현 대표는 걷는 것보다 빠르고 더 많은 것을, 차를 타는 것보다는 느리지만 더 깊고 자세하게 제주도를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는 이브이패스가 제공하는 패스권 한장이면, 전동킥보드에서부터 전기자전거·전기스쿠터·전기자동차까지 모든 'EV'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

이브이패스는 지난 4월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사물인터넷(IoT) 모듈이 부착된 전동킥보드 '이브이킥(EVKICK)'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이 탑재돼 있어 고객의 동선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날씨(기온·습도)와 편의시설 등 다양한 값을 적용한 관광 위치 최적화 데이터를 축적 분석해 관광지에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동킥보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빅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타고 제주여행…코로나19 뚫고 잘 나가네
제주만의 숨은 핫 플레이스를 찾아라. 이브이패스 서포터즈 1기 발대식

이브이패스는 또 코로나19로 모든 기업이 어려움에 부닥친 상황에도 총 10억5000만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브이패스는 창업 초기 1억원의 엔젤투자를 시작으로 신용보증기금 투자금융센터로부터 8억원을 유치했으며, 지난 5월 전동킥보드 제조기업인 이노킴사로부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총 10억5000만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브이패스는 현재 전동킥보드 전용 '스마트 헬멧'도 개발 중이다.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헬멧을 써야만 전동킥보드의 전원을 켤 수 있도록 하고, 헬멧에 간단한 내비게이션 기능과 도로 위험지역을 알리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