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혁신상 포상 신설… 첫 수상자 공모

부산시는 혁신적인 과학기술 성과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연구자와 과학기술 사업화에 공이 큰 기술인을 대상으로 '제1회 부산과학기술혁신상'의 주인공을 찾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기초과학 연구 성과에 집중됐던 기존 포상에서 벗어나 지역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온 연구자와 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대상자 추천을 받는다.

추천대상자는 부산시 소재 기업과 기관(대학·연구소 등) 소속으로 혁신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이 큰 사람이다. 소속 기업이나 기관의 장과 관련분야 전문가 2인 등 총 3인이 추천해야 한다. 관련분야 현장 근무경력은 5년 이상이면 된다.

시는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성, 지역산업 활성화 기여도에 대한 서류와 면접심사, 현장검증 등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최우수상 1명 등 2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부산광역시장 표창과 더불어 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금(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이 지급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추천서, 재직증명서, 업적증빙 목록표와 증빙자료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산과학기술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e-mail]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