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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집고치기 봉사, 350호 달성…14년 금자탑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8 01:24

수정 2020.09.08 01:24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사랑 愛 집고치기’ 350호 달성.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사랑 愛 집고치기’ 350호 달성.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4일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 愛 집고치기’ 350호 달성 기념 연합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350호 집고치기 대상가구는 남면 지역의 조손가정으로 단열이 잘 되지 않아 겨울철 주거가 어렵고 노후화된 내외벽과 화장실, 창고 등 건물 전반에 수리가 요구됐다.

집수리 봉사활동은 8월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우리동네 맥가이버봉사단과 43예비군지역대 장병이 힘을 합쳐 내부벽체를 비롯한 천장-전기 공사, 도배-장판 시공, 외벽 콘크리트 타설, 지붕-외벽 도색공사, 창고 공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집수리 활동에 필요한 재료비용 일부를 ㈜고려진공안전에서 1200만원과 석천레미콘에서 60만원 상당의 시멘트를 후원하는 등 성공적인 집수리 활동에 힘을 보탰다.

대상가구 주인은 “깨끗하게 변한 내부와 화장실을 보고 우리 집이 맞는지 몇 번이나 확인했다”며 “이번 겨울은 봉사자들 덕분에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종성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긴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폭염과 기습적인 폭우에도 꼼꼼하게 집수리 활동에 참여해준 봉사단원과 아낌없이 후원해준 고려진공안전에 깊이 감사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계속 전하겠다”고 말했다.


사랑 愛 집고치기는 2006년부터 시작해 매해 15~2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 집수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7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350호를 달성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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