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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오늘 코로나19 종식 선언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8 07:05

수정 2020.09.08 15:37

[파이낸셜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중국이 오늘 사실상의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한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8일) 오전 10시 연설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이겨낸 중국 인민들의 희생과 노력을 치하하며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됐음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에서 유공자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고 중요 연설을 한다.

시 주석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싸운 이들에게 중국 최고의 영예인 '공화국 메달'을 수여할 전망이다.

시상식에서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최고 영예인 '공화국 훈장'을 받는다. 또 코로나19 극복에 공적이 있는 감염병 전문가들 여럿이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코로나19 발병 후 2개월 만에 일일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또 우한시와 후베이성 등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단계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며 방역 3개월 만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진앙이었던 중국은 지역감염자가 22일째 0명이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모두 해외유입 사례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통계를 그대로 믿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중국은 8일 현재 확진자수가 8만5134명이다.
전세계 39위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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