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아프리카 호텔시스템 시장 진출

현지 기업 '호텔온라인'과 협력

야놀자가 아프리카 호텔 시스템 시장 고도화에 나선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여가사업이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야놀자는 향후 아프리카 여가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자회사인 호텔 솔루션 기업 이지테크노시스와 아프리카 호텔 디지털마케팅 1위 기업 호텔온라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호텔온라인은 예약 플랫폼 연동, 매출 관리 등 호텔의 효율적 운영을 돕는 디지털 마케팅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케냐, 르완다 등 아프리카 22개 국가의 호텔 및 레스토랑 5000여곳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야놀자와 이지테크노시스, 호텔온라인은 혁신 기술과 지역 네트워크,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호텔 시스템 시장 고도화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야놀자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호텔 객실관리시스템(PMS)을 아프리카 현지 호텔에 도입해 모든 운영·관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언드레 옵달 호텔온라인 대표는 "기술 도입이 호텔 필수 과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야놀자와 이지테크노시스의 통합 솔루션은 아프리카 호텔업계에 꼭 필요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실장은 "야놀자는 이지테크노시스와 함께 전 세계 여가산업의 페인 포인트를 개선하고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