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미셸 오바마, 남편을 창밖으로 던지고 싶었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9 08:18

수정 2020.09.09 08:18

미셸 오바마가 지난 2018년 11월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의 한 서점에서 열린 회고록 출판 기념 행사에서 사인을 해주고 있다.로이터뉴스1
미셸 오바마가 지난 2018년 11월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의 한 서점에서 열린 회고록 출판 기념 행사에서 사인을 해주고 있다.로이터뉴스1

전 미국 퍼스 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창밖으로 던지고 싶을때가 여러 차례 있었다”라고 어려운 결혼생활을 털어놨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미셸 오바마가 소포티파이 팟캐스트에서 결혼 생활이 길어지면 서로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인 코넌 오브라이언과 진행된 대담에서 미셸 오바마는 남편과 결혼 생활 중 갈등이 많았지만 굳건한 결혼이 됐다며 만약 자신이 도중에 포기했더라면 나중에 있을 많은 좋은 것들을 놓쳤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피로와 스트레스, 역할 분담을 둘러싼 갈등으로 부부 관계를 포기한다며 결혼생활을 농구팀 선수를 선발하듯이 하면 순탄하다고도 강조했다.


또 불임 문제를 겪은후 가진 두 딸이 태어난 것이 결혼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했지만 “어느 것과도 맞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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