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당근마켓이 월간 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전국 6577개 지역에서 동네 주민들을 연결하고, 이웃간 중고 거래를 비롯한 각종 소식과 정보가 오가는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 1년 새 3배 가까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당근마켓은 매월 1000만명이 사용하는 앱이 됐다.
‘당’신 ‘근’처의 당근마켓이라는 친근한 슬로건과 함께 전 지역, 전 연령대 남녀노소 모두 쉽고 간편하게 사용하는 당근마켓은, 월 평균 24회, 하루 20분 가까이 사용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당근하세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전국적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그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지역 기반 커뮤니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인 최초의 서비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당근마켓은 1000만 사용자 돌파를 기점으로 지역 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동네생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오픈하고, 동네 상권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에 힘을 실었다. 또한 △앱 카테고리를 기존 ‘쇼핑’에서 ‘소셜’로 변경하며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과 ‘내근처’ 서비스를 필두로,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연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중고 거래로 시작된 지역 주민간 연결이 모여 어느덧 1천만 이용자가 소통하는 활기 넘치는 지역 생활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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