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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25% 인센티브', 경기도 한정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전 인센티브 10%, 다 쓰면 15% 추가 지급
선착순 지급, 2개월 이내 사용해야
'지역화폐 25% 인센티브', 경기도 한정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등 극단적 위기상황에 빠진 골목경제를 살기기 위해 추석 경기 살리기 한정판 지역화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추석명절 경제 살리기를 위해 충전된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15%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는 '한정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화폐 충전시 10%의 사전 인센티브와 더불어, 이를 모두 사용하면 15%의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반면,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서는 "지방채 발행이 대규모 부채를 감당하는 것이라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며 "지역내 경제상황이 심각히 어려워 지면 미래 자산을 활용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긴급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할 때 사전 인센티브 2만원(10%)를 지원하고, 2개월 내 20만원을 사용하면 3만원(15%)을 지원, 모두 5만원의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정판 지역화폐는 예산 소진시까지 경기지역화폐 또는 모바일을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 된다.

인센티브 혜택을 지급받으려면 오는 18일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늦어도 11월 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소비해야 한다.

사전 인센티브는 기존 처럼 충전 즉시 지급되지만, 소비지원 목적의 한정판 인센티브는 20만원 이상 소비가 확인된 10월 26일 또는 11월 26일에 지급된다.

또 사후 인센티브는 받은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소멸된다.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 예산은 총 1000억원으로, 계획대로 집행된다면 약 333만명이 혜택을 받고,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중소상공인의 소비 매출은 최대 83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은 경기도의회가 먼저 당장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활용한 경제활성화 사업을 제안하면서 이루어졌다.

이 지사는 "소비진작 정책이 보건방역을 방해한다는 비난이 있을 수 있지만, 보건방역만큼 경제방역도 중요하다"며 "보건방역에 더한 경제방역을 위한 것인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소비활동에 있어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해 경제방역과 보건방역이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소상공인, 영세사업자는 생계가 어려울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도와 논의를 걸쳐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지원되는 3만원은 개인별로 보면 작지만 도민의 힘이 합쳐지면 약 1조원의 소비촉진 효과가 발생한다. 한정판 지역화폐 신청으로 경제 살리기에 직접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