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광역시·도의회 방문 협조 요청
【파이낸셜뉴스 제주=좌승훈 기자】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제주 4·3특별법 조속 개정을 촉구하면서 4·3의 완전한 해결에 힘을 보탰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정기회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잘못된 국가 공권력이 가한 폭력에 대한 국가차원의 정당한 보상 ▷불법적으로 자행된 군사재판의 무효화 ▷희생자와 유족의 배·보상과 명예회복을 골자로 한 '제주4·3사건 특별법'이 조속히 개정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좌남수 제주도의회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개최에 앞서 지난 2일 전국 16개 광역의회 의장들에게 '제주4·3사건 특별법'의 개정취지를 알리고, 정기회에서 원안 가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공식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일에는 광역의회 차원에서 '제주4·3사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한 서울시의회, 경기도의회, 강원도의회, 전라남도의회에 특별법 개정을 위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좌 의장은 오는 17일부터 12개 광역시·도의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광역의회별로 '제주4·3사건 특별법' 개정 촉구를 발의해 줄 것을 요청해 나갈 예정이다. 좌 의장은 "올해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 20주년을 맞는 해로, 타 지방의회의 협력을 통해 제주 4·3사건 특별법의 조속히 개정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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