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부산시, DID 적용 확대.. 외부인 방문증에도 활용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3 16:57

수정 2020.09.13 16:57

부산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추진단이 분산ID(DID) 신원인증 서비스를 산하기관으로 확대한다. 임직원 출입증에 더해 방문증도 DID를 활용하게 된다.

부산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추진단은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코인플러그와 함께 블록체인 분산ID(DID) 신원인증 서비스를 부산시 산하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 산하 창업지원센터인 센텀기술창업타운 센탑(CENTAP)에 DID 신원인증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6월 공개한 부산 블록체인체험앱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센탑 입주사 임직원들은 최초 1회 인증으로 모바일로 출입증을 발급받아 스마트패스 형태로 사무실을 출입 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모바일 기기로 미리 인증받은 DID 신원정보를 이용해 QR코드를 스캔하면 비대면으로 방문증을 발급받아 사무실에 출입할 수 있된다.

센탑은 지역에 특화된 제조업 및 정보기술(IT) 융복합 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공간이다. 투자자와 멘토, 연구기관 등 빈번하게 이곳을 방문하는 외부 방문객이 많아 DID 신원인증 서비스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증을 제출하고 수기로 방문 이력을 작성한 후 방문증을 발급받았던 기존과 달리 블록체인 DID를 이용해 한 번 인증받은 정보로 쉽게 방문증을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비스 확산은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10월로 예정된 부산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확인 서비스의 정식 출시 전 서비스의 사용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단과 코인플러그는 이번 서비스 운영을 통해 모은 보완사항들은 개선해 정식 서비스에 적용하고, 이후 해당 서비스를 부산시 산하 다른 기관들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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