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캠퍼스타운 73개 창업기업 제품 판로확보 지원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4 06:00

수정 2020.09.14 06:00

[서울=뉴시스]세종대 9팀 4월 서울캠퍼스타운에 입주 완료. (사진=서울시 제공) 2020.05.2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세종대 9팀 4월 서울캠퍼스타운에 입주 완료. (사진=서울시 제공) 2020.05.2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술 서비스를 개발하고도 고전하고 있는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13개 대학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73개 제품과 각각의 성능, 구입방법 등의 정보를 담은 '온·오프라인 카탈로그'를 제작한다. 카탈로그는 이달 중 전국 시·군·구 공공기관 226개, 경제·시민단체 230개에 배포한다.

다음달 중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제품이 온라인 쇼핑몰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공공조달이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에서 창업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하는 제도가 시행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올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캠퍼스타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제품 개발부터 홍보, 판로개척, 공동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협력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올해 조성되는 34개 캠퍼스타운 대학의 448실 창업공간에 입주하는 기업과 제품에 대한 카탈로그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공기관이 먼저 테스트베드가 돼 기술력을 검증하고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창구를 확보하는 등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을 위한 공동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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