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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신뢰기업 대상에 'SK'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4 07:56

수정 2020.09.14 07:56

[파이낸셜뉴스]
© News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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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은 '2020년 트루컴퍼니'를 선정하고 대상에 SK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루컴퍼니는 장애인고용 신뢰기업을 뜻하며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업, 기관에게 수여되는 칭호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장애인 고용 30주년을 기념해 매년 5개소 이내였던 선정 규모를 올해는 7개소로 확대했다.

올해 SK주식회사가 선정됐다. 금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은상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오스템임플란트, 동상은 한국석유공사와 상원의료재단 부평힘찬병원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SK는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에서 중증장애인 비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공단과 I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씨앗프로그램(맞춤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바리스타 직무, 우편물 관리 등으로 채용 범위를 확대했다. 공단과 함께 맞춤훈련을 제공하고 이를 이수한 장애인 36명을 모두 고용하기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특별채용 등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트루컴퍼니 수상 기업과 기관들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자체 노력과 공단과의 협업 등을 병행했다.


조종란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장애인고용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다해준 수상 기업과 기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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