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ABT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주원은 솔리스트에서 수석 무용수로 승급했다. 우리나라 남자 무용수가 ABT 수석 무용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주원은 선화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를 나온 뒤 2013년 제13회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시니어부문 금상과 파드되부문 동상을 받고 2014년 ABT에 합류했다. 이후 2019년 9월 솔리스트로 승급했다가 1년 만에 수석 무용수가 됐다.
1939년 미국 뉴욕에서 창단된 ABT는 러시아 마린스키,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영국 로열발레단 등과 함께 세계 정상급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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