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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전화하면 다 휴가 연장되는지'에 박범계 "저도 궁금하긴 하다"

뉴스1

입력 2020.09.14 09:32

수정 2020.09.14 11:00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복무'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측이 법과 규정을 어기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병가 승인과 연장을 판단을 하는 데 있어서 외부적인 작용을 했느냐, 통상적인 엄마들이 하는 것 정도라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였느냐(여부다)"며 이로 인해 일부에서 납득하지 않고 있지만 이 문제만 설명되면 깨끗하게 넘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추미애 장관이 전날 SNS를 통해"실체적 진실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휴가연장 요청에 따른) 방식과 톤과 어조와 내용 이런 것들이 중요한 문제다"며 "현재 수사 대상이기에 (추 장관이) 입장문에서 밝히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야당은 추 장관이 입장표명 때 휴가연장 요청 등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며 비판하고 있지만 추 장관으로선 수사 중이기에 말을 꺼낼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진행자가 "그런데 통상적인 엄마들이 전화하면 다 휴가 연장이 되긴 하는지 그게 제일 궁금하다"고 묻자 박 의원은 "그건 모르죠,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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