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교통카드의 역사는 국내 최초 교통카드인 '마이비'에서 시작됐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케이비테크놀러지(KEBT)가 버스 및 지하철을 통합한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한 게 시초다.
이후 케이비테크놀러지는 운영 체제(COS)와 스마트카드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코나아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7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결제 가능한 충전식 IC카드인 '코나카드'를 선보야 카드 발급은 물론 승인, 결제, 정산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냈다.
코나아이는 대중교통의 시스템과 결제 시스템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코나아이의 자체 기술은 신용카드, 스마트폰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물과 정보에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현재는 미국,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 총 7개국에 해외 판매 법인, 기술 연구소, 현지 사무소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90여개국, 500개 거래처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코나아이는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직급도 '매니저'로 통일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자리 잡혀 있다. 'KONA Culture'라는 사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원 간 원활한 소통을 돕고 회사의 문화와 가치관이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매년 하반기 1회 실시되는 공개채용과 연중 상시 채용을 통한 경력직 채용에 나서고 있다. 공개채용 시 진행되는 창의성 면접에서는 당일 개인별로 주어지는 주제에 대한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검증한다. 지원하는 직무에 따라 프로젝트 기술서 또는 포트폴리오를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공채로 입사하면 약 1개월간 공채교육을 받으며 핵심 인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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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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