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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김재웅, 1⅓이닝 7피안타 6실점 '최악투'

뉴스1

입력 2020.09.15 19:10

수정 2020.09.15 19:10

키움 히어로즈 좌완 김재웅.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김재웅.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김재웅이 최악의 난조를 보이며 2회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재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1⅓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2회 강판됐다. 투구수는 총 40개였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정훈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고, 1사 이후 3번 전준우에게 우익수 앞 안타로 첫 실점을 내줬다.


김재웅은 2회 들어 제구 난조를 보이며 난타를 허용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면서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렸다.

그는 선두타자 한동희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고, 이후 딕슨 마차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김재웅은 7번 이병규의 번트 실패로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8번 김준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김준태의 타구를 키움 좌익수 허정협이 몸을 던졌지만 공은 닿지 않았고, 그 사이 마차도가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0-2.

김재웅은 9번 안치홍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실점이 '4'까지 늘었고, 곧바로 정훈에게 좌중월 투런포까지 허용했다.

김재웅은 0-6으로 뒤진 상황에서 2번 손아섭에게 우중월 2루타를 맞았고, 결국 키움 벤치는 투수를 김선기로 교체했다.


롯데는 2회초까지 6-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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