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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부르키나파소 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철수 권고'

뉴스1

입력 2020.09.15 19:29

수정 2020.09.15 19:29

부르키나파소 여행경보 조정 전후/ 외교부 제공 © 뉴스1
부르키나파소 여행경보 조정 전후/ 외교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이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전역에 '철수 권고'를 의미하는 3단계 여행경보가 발령됐다.

외교부는 14일 와가두구, 보보디울라소를 제외한 부르키나파소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제외된 두 지역은 3단계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돼 여행예정자의 경우 여행취소나 연기, 체류자들에게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한 철수가 권고된다.


이번 조정은 최근 부르키나파소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이 코트디부아르 접경 지역 초소를 공격해 13명의 군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현지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9월 기준 부르키나파소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47명으로, 대부분 와가두구 또는 보보디울라소에 체류중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테러 동향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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