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강남우체국과 서울대왕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강남구는 15일 관내 238~24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40번 확진자는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238번·239번 확진자는 전날(14일) 오후 늦게 확진판정을 받고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구에 따르면 압구정동 거주자인 238번 확진자는 전날(14일) 발열 증상 등으로 서초구 소재 서울성모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239번 확진자는 신사동 거주자로 지난달 31일 입국 이후 자가격리 시행 중 격리 해제 직전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역삼동 주민인 240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구는 또한 서울강남우체국 직원 확진과 관련해 우체국 직원 검사 대상자 451명 가운데 44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8명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세곡동 서울대왕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원아 확진자가 나온 후 원아와 교사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3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한다"면서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교내 방역지침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