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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13승' 두산, NC 제압

뉴시스

입력 2020.09.15 21:37

수정 2020.09.15 21:37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프로야구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5회초 2사1,2루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KT 유한준의 뜬공을 잡아낸 박건우와 주먹을 부딫히며 격려하고 있다. 2020.09.08.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프로야구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5회초 2사1,2루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KT 유한준의 뜬공을 잡아낸 박건우와 주먹을 부딫히며 격려하고 있다. 2020.09.08.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알칸타라를 앞세워 선두 NC 다이노스를 울렸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NC, KT 위즈, LG 트윈스와의 빡빡한 6연전을 시작한 두산은 첫 경기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시즌 성적은 58승4무45패.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13승째(2패). 박건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톱타자의 임무를 완수했다.

선제점은 NC가 가져갔다. 3회초 볼넷과 안타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강진성의 땅볼 때 박석민이 득점에 성공,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더블 스틸 때 3루 주자 권희동이 홈을 훔쳐 2-0으로 앞섰다.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권희동은 태그를 피하는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점수를 올렸다.

끌려가던 두산은 3회말 전세를 뒤집었다.1사 2,3루에서 박건우가 NC 선발 라이트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최주환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페르난데스의 땅볼을 NC 1루수 강진성이 흘린 사이 2루 주자 박건우가 홈까지 파고들어 두산이 3-2로 역전했다. 2사 후에는 김재환이 우전 안타로 4-2를 만들었다.

두산은 4회 또 다시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의 안타와 정수빈의 2루타가 터지면서 1사 2,3루로 NC를 압박했다.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이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팀에 6-2 리드를 안겼다.


두산은 6회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추가,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NC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60승3무41패. 선발 라이트가 6이닝 8피안타 7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흐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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