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울 도심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 개설한 지상파 개그맨들

뉴스1

입력 2020.09.15 22:17

수정 2020.09.15 22:18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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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온다예 기자 = 지상파 출신 개그맨들이 서울 시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운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0월 21일 열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상파 채널 공채 개그맨 A씨에 대해 지난 5월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동료 개그맨 B씨와 지난 2018년 초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포커와 비슷한 형태의 게임판을 만든 뒤 판돈 수천만원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봤다.

A씨는 직접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 재판에서 도박공간개설죄가 입증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A씨는 일부 언론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지 않았다며 혐의 입부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0월 21일로 잡힌 상태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다른 연예인들이 또다시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아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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