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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은영♥김형우, 임산부 아내 위한 특급 서비스(ft.서현진)(종합)

뉴스1

입력 2020.09.15 23:55

수정 2020.09.15 23:55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아내의 맛' 박은영 남편 김형우가 달달함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과 남편 김형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형우는 임산부 아내를 위한 특급 서비스로 애정을 드러냈다.

임신 5개월에 접어든 박은영은 출근한 남편에게 "바쁘냐"며 전화를 걸었다. 이어 "나 먹고 싶은 게 있어서 전화했다. 올 때 포도 좀 사다 줄 수 있냐. 캠벨 포도"라고 말했다.
김형우는 "캠벨 포도가 뭐냐"고 물었고, 박은영은 "우리가 떠올리는 포도가 그거다"고 설명했다. 김형우는 "그럼 그냥 포도라고 하면 되지. 알겠다. 그냥 포도 사간다"고 해 웃음을 샀다.

박은영은 '아내의 맛' 패널들을 향해 "원래 포도를 안 좋아했는데 유난히 포도가 먹고 싶더라. 오히려 좋아하던 게 싫어진다. 고기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아내의 미션을 받은 김형우는 캠벨 포도를 사들고 "나 왔다~"라며 귀가했다. 그는 "캠벨인지 징글벨인지 뭔지 사왔다. 내 공룡들과 잘 놀고 있었냐"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박은영은 "이거 아이 심장 소리가 들린대"라며 선물받은 태아 심음 측정기를 꺼냈다. 김형우는 "오! 심장 소리 들려!"라고 놀라워하면서도 "무슨 외계인이랑 교신하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박은영은 산전 마사지를 받았다. 김형우는 집에 온 선생님에게 마사지 레슨을 받기도 했다. 그는 꿀팁을 전수받아 아내에게 마사지를 해주면서도 장난을 쳤다. 박은영은 "간지럽다"면서도 행복해 했다. 선생님은 김형우를 지켜보더니 "장난이 이렇게 많은 남편 분은 처음이다"라며 폭소했다.

김형우는 박은영에게 배 마사지를 해주며 "엉또야. 우리 건강하게 만나자. 내년에 수영장도 가고 우리 맛있는 것도 많이 먹자"고 얘기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신혼집을 찾아오기도 했다. 박은영은 서현진에 대해 "같은 동네에 산다. 걸어서 5분 거리"라고 소개했다. 또 "같은 대학 무용과 선배다. 이대 무용과 나왔다"고 알렸다. 더불어 "언니가 작년에 아이를 낳았다"면서 육아 동지라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박은영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이 집에 올 때마다 적응이 안된다"고 했다. 그는 "병원 같은 느낌이다. 너무 하얗다"라더니 "소파에 앉기도 조심스럽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진은 "육아용품 남은 거 갖고 왔다"며 임산부 속옷, 튼살 크림, 수유 패드 등을 박은영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둘은 태아 보험 얘기를 나눴다. 서현진은 "내가 유산을 한번 했었다. 그때는 바로 임신하자마자 태아 보험을 들었다. 9주에 유산하고 나서 일일이 전화해서 알려야 했다. 그것도 못할 짓이더라"고 고백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은 없냐"라는 질문에 박은영은 "아직은 그렇다. 이제 5개월이니까 별 생각 없는데 당연히 자연분만 해야지 했는데 주위에서 이제 노산이니까 선택적 제왕절개를 하라고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현진은 4kg으로 태어난 아들을 자연분만 했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15시간 진통을 겪고 분만했다"고 밝히면서 "진짜 눈이 돌아가기 직전에 아이가 나오더라"고 했다. 자연분만 공포가 커진 박은영은 "그냥 제왕절개 해야 되나"라며 고민했다.
서현진은 "쉽게 생각할 건 아닌 것 같다"며 "마흔에 아이가 생긴 게 중요하지 어떻게 낳는지는 뭐가 중요하겠냐"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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