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바이든 엉망...시진핑·김정은·푸틴 상대되겠냐"

뉴시스

입력 2020.09.16 02:34

수정 2020.09.16 02:34

[피닉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피닉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의 상대가 안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이든을 보면 맨날 쪽지를 잃고 텔레프롬프터(연설자에게 원고 내용을 보여주는 장치)를 읽는다. 잘 읽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자는 완전히 엉망이다. 우리는 망가진 자를 (대통령으로) 가질 수는 없다. 왜냐하면 망가지지 않은 자가 누구인지 아는가? 푸틴, 시 주석, 김정은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은 망가지지 않았다. 세계적인 수준의 체스 플레이어다. 이 자(바이든) 는 망가졌다.
모두가 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령인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언행 실수 등을 문제 삼아 그의 건강이 대통령직 수행에 부적합하다고 종종 비판했다.


또 기자들로부터 매일 폭탄 질문을 받는 자신과 달리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하실에서 나오질 않는다'고 비하하면서 그가 강한 해외 정상들을 상대할 자질이 부족하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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