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화이자 백신 3상시험서 경미·중간 정도 부작용 발생

뉴시스

입력 2020.09.16 04:27

수정 2020.09.16 04:27

“시험중단 권고는 아직 받지 않았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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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최종 3상 임상시험 도중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이 생겼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현지 진행하는 3상시험에서 1만2000여명에게 2차 접종을 실시한 결과 일부에서 이 같은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아직 백신 개발을 감독하는 독립감시위원회에서 임상시험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으며 4만4000명의 자원 희망자가 가운데 2만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벌이고 있다.

앞서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연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라 CEO는 1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우리는 이런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미 (백신) 제조를 시작했고, 수십 만회 분량을 만들었다"고 확인했다.


불라 CEO는“우리는 (3상 임상시험에서) 꽤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10월 말까지 백신의 효능을 알 수 있을 확률이 6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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