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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포스트 앤디 워홀' 도날드 로버트슨의 작품들

뉴스1

입력 2020.09.16 05:15

수정 2020.09.16 05:15

도날드 로버트슨의 작품들.(롯데갤러리 제공)© 뉴스1
도날드 로버트슨의 작품들.(롯데갤러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포스트 앤디 워홀'로 불리는 캐나다 작가 도날드 로버트슨(58)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롯데갤러리는 오는 11월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아트홀에서 '러브, 도날드' 전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패션 드로잉' 시리즈, '입술' 시리즈와 더불어 올해 코로나19 이슈를 담은 '마스크' 등 작품 60여점이 소개된다. 그가 롯데백화점의 연간 비주얼 아트웍을 담당해 제작한 작품 10여점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 워홀의 '다음 타자'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는 워홀의 선명한 실크스크린 대신 '개퍼테이프'를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거나 그 자체를 조형물처럼 활용해 기성품인 테이프를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으로 재창조한다.


또한 작가는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고 창의적인 작품을 지향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에이즈 퇴치를 위해 1994년 탄생시킨 '맥'의 비바 글램 시리즈, 유방암 퇴치를 위해 2016년 '블루밍데일즈'와 협업한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22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패션 뷰티 셀렙들도 그의 작품세계를 주목하고 있다. 작가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면서 크리니크, 글램글로우, 티파니앤코, 마크 제이콥스, 에르메스, 발렌시아가 등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컬래버레이션 이미지로 익숙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탐구해 국내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재기 발랄한 도날드만의 일러스트의 세계로 빠져 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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