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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축 '소방합동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2024년 착공

뉴시스

입력 2020.09.16 06:01

수정 2020.09.16 06:01

소방합동청사 설계공모 심사결과 15일 발표
[서울=뉴시스] 종로구 합동청사 당선작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종로구 합동청사 당선작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종로소방서 자리에 신축하는 '소방합동청사 설계공모 심사결과' 당선작을 발표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계공모 심사결과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와 ㈜포스코 에이앤씨 건축사사무소 팀이 공동으로 출품한 'CITIZEN PLATFORM : 시민플랫폼'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3일 패널 심사로 총 5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후 14일 제출자의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당선작 및 2등에서 5등까지 입상작을 결정했다.

당선작은 다양한 공간을 수평의 켜(layer)로 치환해 소방합동청사, 종로구 통합청사를 구분 짓고, 광화문역과 지하로 연계되게 했다. 소방합동청사가 구 일대 지하공간의 중심거점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심사위원장인 김준성 건국대학교 교수는 당선작에 대해 "매스의 수평적 분절을 통해 소방합동청사와 종로구 통합청사에 여러 플랫폼을 제시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여러 기능들의 조합과 그 조합 사이에 적절한 규모의 공공 공간을 배치한 훌륭한 안"이라고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향후 소방합동청사 건립은 내년 12월까지 15개월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1월경부터 4개월간 시공자를 선정하고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은 2024년 10월로 예정됐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당선작품이 선정됨에 따라 소방합동청사 건립의 첫발을 떼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 교감하는 열린 소방합동청사 건립을 통해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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