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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거품? 개미들 카카오뱅크로 갈아탄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6 08:10

수정 2020.09.16 08:10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상장을 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로비 전광판에 환영문구가 게시되어 있다./사진=뉴시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상장을 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로비 전광판에 환영문구가 게시되어 있다./사진=뉴시스
고평가 논란 속에 상한가 행진에 도전하던 카카오게임즈가 이틀 연속 급락한 가운데, 일부 개미들은 차선책으로 카카오뱅크를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4일째인 15일 전거래일 대비 6300원(8,54%) 하락한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 하락 출발한 뒤 장중 6만71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9%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다.


이날에도 개인이 나홀로 69억9300만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4거래일간 개인의 누적 순매수규모는 3658억원에 이른다. 반면 외국인(1265억원), 기관(1210억원), 기타법인(1141억원)은 순매도했다. 일부 개인 투자자가 고점에 물려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에선 공모주 열기로 오버슈팅(일시적 폭등)한 주가가 본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급락 속에 발빠른 개미들은 벌써 ‘제2의 카카오게임즈’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눈여겨 보는 종목은 바로 카카오의 또 다른 자회사 ‘카카오뱅크’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자외주가 기준 시총은 46조원으로, 4대 금융지주 합산 시총(약 44조4200억원)을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상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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