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와 바레인의 워싱턴 서명식에 반발
"팔레스타인 독립권 인정 않는 합의는 무효"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은 언론 발표문을 통해 팔레스타인은 1967년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팔레스타인 민족의 독립국가를 건설하기로 했던 합의에 따라서 독립국가를 건설할 권리가 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한 어떤 평화합의안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유엔결의안 194호에 따라서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도 해결되어야 한다고 이 성명은 밝혔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팔레스타인 민족이나 팔레스타인 해방기구를 대신해서 발언을 할 권리는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 팔레스타인 민족과 지도부를 제외시키고 하는 모든 합의 시도는 중대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와 이스라엘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15일 미국 백악관에서 아랍에미리트, 바레인과 국교정상화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외무장관, 안둘라티프 빈 사시다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이 참석해 3자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 서명식은 백악관 남쪽 뜰에서 열려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은 이스라엘과 국교를 정상화한 3, 4째 국가가 되었다. 그 이전에는 이집트와 요르단이 1979년과 1994년에 각각 이스라엘과 국교 정상화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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