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11번가,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6 08:58

수정 2020.09.16 08:58

11번가,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

최근 e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적으로 도입 중인 '선물하기' 서비스가 11번가에서도 가능해졌다.

11번가는 판매중인 1억 개 이상의 유무형 상품들에 '선물하기'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골라 받는 사람을 선택하고 결제한 뒤 휴대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받는 사람은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전달된 메시지의 링크를 통해 배송받을 주소를 입력하거나 선물을 거부할 수 있다.

기존 모바일상품권, e쿠폰과 같이 전송 가능한 상품 외에는 직접 수령해서 전달하거나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모두 알아야만 주문 시 배송지를 입력해 선물할 수 있었다. 11번가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일부 상품 및 카테고리(성인인증 상품, 해외직구, 착불상품 등)를 제외한 11번가의 거의 모든 상품에 적용했다.


11번가는 판매자가 선물포장을 제공하는 지 여부를 미리 파악해 선물 구매 시 해당 상품이 선물포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주문화면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물을 받는 사람은 11번가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발송된 문자나 카카오톡의 링크에서 선물받을 주소를 입력할 수 있어 회원가입이나 회원 로그인 등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 편리하다.

11번가 안정은 포털기획그룹장은 "요즘처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방식은 더 쉽고 부담이 없어야 한다"며 "11번가 선물하기로 내 마음을 편하게 전달하고 받는 사람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지만 따뜻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11번가 선물하기는 11번가 마이 페이지의 선물함 메뉴에서 내가 보낸 선물과 받은 선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11번가 내 선물하기를 위한 별도의 전문 상품관을 만들어 명절이나 입학 졸업 등 시즌별 맞춤 상품을 엄선해 제공함은 물론 생일, 임신, 출산, 취업 등 선물의 목적과 대상에 맞는 추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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