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IFRC "대북 코로나19 지원에 약 6억원 지출"

뉴스1

입력 2020.09.16 09:00

수정 2020.09.16 09: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여름철 수해 피해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할 것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여름철 수해 피해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할 것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약 51만 달러(약 6억180만 원)를 지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전했다.

RFA는 국제적십자연맹이 지난 14일 공개한 '코로나19 팬데믹 6개월 업데이트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북한 조선적십자회의 코로나19 방역활동과 IFRC의 대북 방역 지원활동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연맹의 대북 코로나19 지원에 대한 운영 예산은 약 144만 달러(약 16억9920만 원)로 집계됐다. 이중 지난 11일 기준 약 51만 달러를 지출했다.


지원 분야별 지출 내역을 보면, 보건 분야가 약 28만 달러(약 3억3040만 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위생·청결(WASH) 분야에는 약 5만 1000 달러(약 6018만 원), 재해위험경감 분야에는 3만 달러(약 3540만 원)가 쓰였다.


보고서는 조선적십자회가 지난 6개월 동안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긴급준비작업을 위해 총 22만 5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했으며, 코로나19 정보 자료 3000부도 배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별도 격리시설에 격리된 5000명에게 필수 생활용품을 제공했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개인보호장비(PPE) 36세트를 분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적십자연맹이 북한에 지원한 유전자증폭장치(PCR) 1대, 진단시약 키트 1만 세트, 적외선 체온계 790개는 지난 2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 받은 이후 약 4개월 반이 지난 7월 중순 북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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