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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지역상품권 35억원 추가 발행…골목상권 살린다

뉴스1

입력 2020.09.16 09:10

수정 2020.09.16 09:10

(중랑구 제공).© 뉴스1
(중랑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35억원 규모의 중랑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발행한 115억원 규모의 중랑사랑상품권이 구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전량 소진됨에 따라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중랑사랑상품권은 대기업 골목상권 진출과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입지가 약화된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다. 소비자는 소득공제 30%, 가맹점은 결제수수료 0% 혜택을 챙길 수 있어 가계와 지역 경제 모두에 도움이 된다.

상품권은 17일 오전 10시부터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 약 900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형태로 1·5·10만원 세 종류로 발행된다.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머니트리', '비즈플레이' 등을 다운받아 구입하면 된다.
상품권 사용은 제로페이 결제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QR코드 촬영 또는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10월14일까지 서울시 공공배달앱 '제로배달 유니온' 이용 때 중랑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사랑상품권은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지역공동체가 상생 발전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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