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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병 직접 선곡하는 방송 생겼다…첫 손님 육군 5기갑여단

뉴시스

입력 2020.09.16 09:34

수정 2020.09.16 09:34

국방TV,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뮤직 캠프' 방송
[서울=뉴시스] ‘뮤직 캠프’ 스튜디오 녹화. 2020.09.16.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뮤직 캠프’ 스튜디오 녹화. 2020.09.16.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 장병이 텔레비전 방송에 나올 음악을 직접 택하는 시대가 왔다.

국방홍보원(원장 박창식) 국방TV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뮤직 캠프'를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뮤직 캠프는 장병이 디제이(DJ)가 돼 부대원들이 듣고 싶은 음악이나 가족과 연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장병들이 직접 선정하는 장병 참여형 방송이다. 매회 한 부대가 부대만의 선곡표를 작성한다.

노래 '천태만상'을 부른 가수 윤수현이 사회를 맡는다. 윤수현과 호흡을 맞출 개그맨 김여운은 'tvn -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한 개그맨 가수 출신 싱어송라이터다.


[서울=뉴시스] 육군 제5기갑여단 장병들. 2020.09.16.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육군 제5기갑여단 장병들. 2020.09.16. (사진=국방부 제공)
뮤직 캠프 첫 회에서는 육군 제5기갑여단 장병들이 선곡표를 만든다. 이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소개된다.


마음으로 전하는 음악편지 '편지 왔송(Song)'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표현하지 못한 속마음을 음악과 함께 영상편지로 전달한다.

박창식 국방홍보원장은 "이번 신규 프로그램 뮤직 캠프는 음악으로 소통하는 장병들의 취향 저격 프로그램"이라며 "국방TV는 앞으로도 장병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해 시청자들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방TV는 SK BTV(IPTV) 282번, KT 올레TV(IPTV) 260번, LG U⁺(IPTV) 244번, 스카이라이프 163번, 이외 각 지역 케이블 방송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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