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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카브루, 60억 투자 유치.. 신규 브루어리 착공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6 09:45

수정 2020.09.16 09:45

카브루 캔맥주 이미지
카브루 캔맥주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수제맥주기업 카브루는 약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신규 브루어리 착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이어갔으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 투자금액은 60억원 규모로, 카브루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약 90억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달성하게 됐다.

회사 측은 최근 종량세 도입 및 주류 규제 완화, '홈술' 트렌드 확산으로 소매채널을 통한 수제맥주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카브루가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며 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사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판단했다. 또 우수한 제품 개발력과 모기업인 진주햄과의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도 타 수제맥주회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카브루는 이번 투자유치에서 확보한 자금을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한 신규 브루어리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브루어리는 향후 5년간 3000억원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제맥주시장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도록 캔 전문 자동화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며, 완공 시 카브루는 연간 캔맥주 생산량 3800만캔에 달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생산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카브루 박정진 대표는 "경복궁, 구미호맥주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카브루는 올해 캔맥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제맥주업계에서 가장 빠르고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 중 한 곳"이라면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진 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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