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공부문 IT인프라, 클라우드 전환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6 12:00

수정 2020.09.16 12:00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소규모 전산실에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이 안전한 데이터센터로 이전된다. 공공부문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전환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기관으로 분산 운영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을 전문성·효율성·안전성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공공정보시스템 데이터센터 이전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한다. 소규모 전산환경을 클라우드 통합운영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소규모 전산실에서 운영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의 내용연수를 고려해 민간 클라우드와 공공 데이터센터로 나눠 단계적으로 이전해 통합하기로 했다.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할 때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지능형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고 민간의 혁신적인 디지털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는 올해 말까지 소속·산하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현황을 전수조사해 기관별 클라우드 전환계획을 행정안전부로 제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를 취합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 중심의 디지털정부를 국민이 체감하실 수 있을 때까지 정부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급변하는 디지털 수요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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