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세종시 최초로 모듈러방식의 영구임대주택 '사랑의 집' 건립사업이 첫 결실을 봤다.
세종시는 16일 전의면 읍내리에 영구임대주택 2동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
35억원을 들여 지은 이 건물은 33㎡ 16가구 규모다. 입주보증금 298만8000원에 월 5만9000원의 임대료를 내고 살 수 있다.
사랑의 집은 세종시 최초로 모듈러방식을 적용, 자재와 부품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었다.
가구 내에는 붙박이장과 에어컨 설치는 물론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설계 셉테드(CPTED)를 적용해 강화형 방충망과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시는 사랑의 집 입주식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10월 중순쯤 열 예정이다.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은 "입주 후에도 입주민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 입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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