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리감찰단, 민주당판 공수처 역할 할 것"
첫 회부 안건으로 이스타 이상직, 재산 누락 김홍걸 거론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16. photothink@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0/09/16/202009161006031956_l.jpg)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윤리감찰단이 출범한다"며 "단장은 서울증앙지방법원 부장판사와 전국법관회의 의장 등을 지낸 최기상 의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전당대회에서 당 쇄신책의 하나로 윤리감찰단 신설을 약속했다"며 "윤리감찰단은 민주당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부정부패, 젠더폭력 등 불법 이탈 문제를 법적·도덕적·윤리적 관점에서 다뤄 윤리심판원에 넘기게 된다"며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해 당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2020.09.14.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0/09/16/202009161006034204_l.jpg)
윤리감찰단이 이날 출범하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과 재산신고 누락 및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김홍걸 의원이 첫 회부 안건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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