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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윤희숙, 허무맹랑 주장으로 방역 신뢰 무너뜨려"

뉴시스

입력 2020.09.16 10:24

수정 2020.09.16 10:24

"확진자 수와 검사 수 관계 없어…코로나 극복에 장애 조성"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김남희 기자 =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정부가 필요할 때만 검사 수를 늘려 코로나 공포를 조장한다는 의심이 든다고 밝힌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방역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려 결과적으로 코로나 극복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확진자 수와 검사 수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었다"며 "예를 들어 9월 15일 검사건수는 1만3500건으로 전날인 7700건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지만 확진자수는 106명으로 오히려 더 적었다. 검사 수를 늘려 확진자 수를 조절한다는 것도 근거가 없음을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아스팔트 우파와 같은 주장을 접고 극우세력의 개천절 집회나 막아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불구속 기소에 대해선 "기소된 내용의 진실은 재판에서 밝혀지겠지만 차제에 시민사회 단체의 회계 투명성을 높여 시민의 참여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국고 보조금 사업이 보다 투명하게 집행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검찰 기소로 위안부 운동의 역사와 대의가 훼손돼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필요할 때 검사를 늘려 공포를 조장한다는 의심이, 정부가 방역을 다른 목적에 이용한다는 의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주말에는 검사 인력이 줄어 검사 수가 감소하는데도, 마치 방역의 성과가 나타나 확진자수가 감소했다는 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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