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용진 "병역은 국민의 역린, 평범한 청년들 허탈함에 죄송"

뉴스1

입력 2020.09.16 10:32

수정 2020.09.16 10:32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9.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9.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달중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교육과 병역은 온 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국민의 역린이어서 예민하게 다뤄져야 하고 낮은 자세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것을 불법이다, 아니다 이렇게만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군대를 갔다 온, 휴가에 아주 관심이 많았던 사람으로서 국민들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군대를 다녀온 평범한 청년들에게도 그들이 갖는 허탈함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것이 불법 논란으로 자꾸 (국민의힘에서) 얘기를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한 명백한 증거, 정황을 얘기해야지 대정부질문 내내 추 장관 관련해서만 얘기를 하니까 보는 입장에서도 답답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불공정한 케이스(사례)가 열려 있다고 봤으면 그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국방위원회에서도 국방부의 답을 좀 듣고 이렇게(제도 개선) 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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